가즈오 이시구로, 줄리언 반스, 이언 매큐언. 사람들은 이 세 작가를 일컬어 영국 현대 문학의 황금세대라 칭한다. 지성과 유머를 겸비했으며 무엇보다 셰익스피어와 디킨스를 배출한 영국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만한 높은 수준의 지적 사유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노벨문학상, 공쿠르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맨부커상. 얼마 전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수상하며 국내 문학계를 뜨겁게 달군 그 상이 영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로 다시 화제를 모았다. 사실 중요한 건, 그래서 영화는 소설만큼 재미있느냐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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